오늘 추천하는 국내 배당주는 내가 직접 투자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단순히 배당금, 배당률만 높은 종목 추천이 아니라 사업의 특성 등을 파악해 장기적으로 배당금 인상이 가능한 배당주 중 내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소개하도록 한다.배당주 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갑절로서 유의미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때문에 현재의 배당금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배당성장도 그만큼 중요하다. 국내배당주선택체크사항개인적으로 배당주를 고를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배당금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느냐다. 배당을 꾸준히 인상해 지급하려면 꾸준히 매출과 이익 성장을 해야 하고 기복 있는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기술주처럼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지 않더라도 꾸준히 현금이 들어와야 한다.나는 국내 배당주를 고를 때 매년 배당금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기업을 뽑는다. 개인적인 판단이니까 틀릴 수도 있어. 글은 참고하시고 매수, 매각은 본인의 의사로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배당주 추천을 지극히 개인적인KT&GKT&G부터 얘기해보자. 3년 전 매수 후 주가는 매번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의 기쁨도 함께 주는 종목이다. 일명 죄악으로 주로 몸에 안 좋은 ‘담배’를 파는 게 주 수입원이고 매수하기를 꺼리는 종목인데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지급 연도 기준 배당 이력최근 몇 년간 담배 사업뿐 아니라 부동산 사업까지 꾸준히 잘해 앞으로도 매년 배당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직히 지난 3년간 배당금이 많이 올라 1년 정도는 배당금 동결이 되더라도 웃으면서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려신용정보고려신용정보도 초기 국내 배당주 투자를 결정할 때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지금까지 갖고 있으면서 달콤하게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내 계좌를 책임지고 있는 고마운 주식이다. 2021년부터 경기침체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갑자기 급등했다가 최근 다시 평균 주가로 돌아오고 있다.지급연도 기준 고려신용정보의 배당가격이 급등하기도 해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에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어 투자 계획이 없다가 9천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 의향이 있는 종목이다.LG유플러스LG유플러스도 내가 보유한 종목이다. 사실 보유하고 있지만 통신주 대장주인 SKT를 사놓는 것을 후회할 때가 많다. 역시 대장은 대장인 이유가 있다. 하지만 상대적인 저평가에 기대를 걸고 매도나 매수 없이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지급연도 기준 LG유플러스 배당배당금은 보시다시피 나쁘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신주 특성상 인플레이션에 맞춰 통신비가 오르고 현금이 꼬박꼬박 매달 들어오기 때문에 미래에 지급될 배당금 걱정도 없는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굳이 통신주를 배당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필요가 있을까 싶고, 포함시킨다면 (이미 늦었지만) SKT가 더 좋아 보인다.에크레더블이 크레더블도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쉽게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추가 인수를 하면서 인수 평균 단가를 낮췄다. 3년간 하락한 주가와 반대로 배당금은 ‘달콤한’ 받는 기업으로 앞으로 추가 매수해 장기간 보유하는 국내 배당주다.가끔 2021년처럼 이해할 수 없는 배당 삭감을 하기도 하지만 2022년처럼 폭탄 배당을 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가지고 있으면 꽤 좋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삼영무역들어봤을까, 삼영무역이라는 주식은 내 배당주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사업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주환원이 뛰어난 기업도 아니지만 관계기업인 에실로코리아로부터 막대한 배당금을 매년 받아 현금이 많고 그 현금을 기초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주주들을 위해 배당금을 매년 올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오너 일가를 위한 것 같지만 배당금만 받으면 그만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배당률이 4.7%를 넘어버렸지만 지금은 충분하니 주가 관리를 해달라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