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감자떡볶이 만들기, 맛이 제대로 잡힌 톡톡톡톡톡톡 황금레시피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이번 설은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짧은 편이라 눈 깜짝할 사이에 연휴가 끝나 버려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르겠네요.근데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게 달력을 찾아보니까 올 추석 연휴는 개천절인 화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면 최대 6일까지 길게 늘어나는 그야말로 황금연휴죠.그때쯤이면 코로나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고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여행 계획이라도 세워볼까 합니다.먼 얘기지만 그래도 이런 희망이라도 있어야 그 기대감으로 살아갈 수 있잖아요각설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연휴 마지막 날 바로 어제 해먹었던 방모자 떡볶이입니다.연휴 내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맵고 조금 자극적인 음식이 심하게 먹고 싶어졌습니다.마침 마라탕을 만들어 먹고 남은 분 모자도 한 팩 있어서 겨울이 되면 항상 집에 스탠바이하고 있습니다(설이 되어 양이 더 늘었다^^;;) 떡국을 넣고 고추장 떡볶이 스타일로 분모자 떡볶이 만들기를 했습니다.분모자 떡볶이분모자 1팩 (250g) 떡국 1컵 오뎅 2장 고추장 2T 설탕 1T 간장 1T 물엿 1T 대파 1/2대 포도씨유 2T 물 2~2.5컵 반숙란 1~2개분모자를 먹기 좋게 일반 떡볶이 길이로 잘라서 사용하셔도 됩니다.길게 모양을 살려서 그냥 분감자떡볶이 만드셔도 됩니다.나는 두 줄은 길게 남기고 남은 건 먹기 좋게 잘랐어요.한두줄은 오래도록 통째로 먹고 싶어졌어요.떡국은 한 컵 정도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줬어요.딱딱하게 굳은 떡은 미리 물에 잠시 불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주 딱딱하고 마른 떡은 잠시 끓여야 부드러워지니까요.떡볶이 황금 레시피에 꼭 필요한 두 가지 재료…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했습니다.특히 떡볶이에 대파는 정말 중요한 재료라고 생각해!!파 들어가기 전과 파 들어가고 떡볶이 국물 맛 차이가 엄청 나거든요.먼저 팬에 포도씨유 2큰술 정도 넉넉하게 두르고(다른 쿠킹오일도 괜찮습니다)~) 고추장도 2큰술 크게 떠서 넣고 중약불에 푹 볶아줍니다.고추장 볶아서 쓰면 떡볶이 국물이 더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게 따로 육수를 안 넣어도 맛있거든요.처음에 서로 겉돌던 기름과 고추장이 자연스럽게 섞여 조금 꼬들꼬들한 느낌이 들게 볶으면분모자와 떡국을 넣고 양념장이 골고루 묻도록 볶아주세요.이어서 어묵도 넣고 잠시 볶아줍니다.물만 넣어도 되고.육수가 있으면 육수를 넣어도 돼요.국물떡볶이 스타일로 만들려면 2.5~3컵 정도… 저처럼 걸쭉한 떡볶이를 즐기시면 2컵 정도 부어주세요.설탕 1큰술(달콤한 떡볶이 좋아하시면 2큰술) 그리고 간장 1큰술떡볶이에 윤기나는 단맛을 더하는 물엿을 한큰술 넣고중불에 보글보글 끓여서 가루모자와 떡에 맛이 충분히 배어 국물이 조금 줄어들어 살짝 걸쭉해지면송송 썬 대파를 넣고 끓여서마지막으로 떡볶이 절친~!반숙란을 넣고 골고루 저어 불을 끕니다.쿨캣은 굉장히 끈적끈적한 스타일의 진한 떡볶이를 좋아해서 국물을 좀 졸여서 만들었어요.떡볶이 국물 농도는 취향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완성그릇에 가득담고 깨를 발라라~~쫀득쫀득~ 보들보들~ 떡국은 일반 떡국보다 얇고 맛이 깊게 배어 아주 좋습니다.쫀득쫀득하고 쫀득쫀득한 분의 모자는 솔직히 맛보다 식감으로 먹게 될 것 같아요.한국의 떡국은 쌀로 만들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나는 반면 분감자는 감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의 일종이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아무 맛도 느끼지 않게 되죠. 그래서 이렇게 쫀쫀한 스타일로 떡볶이 소스를 만드는 것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하지만 국물떡볶이든…떡볶이든…떡볶이는 무조건 다 맛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먹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https://www.youtube.com/shorts/0v4siQaxw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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